친구와 회포 한잔 풀 때면 삼겹살집으로 향합니다. 가장 대중적이면서 언제 먹어도 맛있고, 소주와 곁들여도 궁합이 좋기 때문입니다. 동네 인근에 자주 가는 삼겹살 집이 있는데 친구와 자주 가곤 합니다. 바로 수원 장안구에 위치한 삼겹살, 소고기 맛집 우장군 아싸 갈비입니다. 과하지 않은 가격에 소고기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가성비 소고기 맛집으로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럼 우장군 아싸 갈비 후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수원 장안구 (삼겹살, 소고기) 맛집 - 우장군 아싸 갈비 오랜만에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와 조우하고 어김없이 우장군 아싸 갈비로 향했습니다. 피크 타임에는 좌석이 붐비기 때문에 조금 이른 시간에 자리를 잡고, 삼겹살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이곳은 매장이 넓고, 테이블 간격도 널찍해서 이동 시에 ..
된장찌개의 핵심 - 된장과 육수 자취 10년 차, 요리는 여전히 성공과 실패를 반복한다. 이쯤 되면 요리에는 그다지 소질이 없나 보다 생각도 하지만 또 기본적인 것은 그래도 곧잘 한다. 볶음밥, 기본찬 등은 조금 할 수 있지만 매번 할 때마다 실패하는 것이 된장찌개 였다. 지금 돌이켜보면 실패의 핵심 원인은 된장과 육수였다. 정말 맛있는 집 된장, 재래 된장을 쓰고, 맹물이 아닌 멸치육수를 깊게 우려내어 여러 야채들과 한데 끓이면 비로소 깊은 맛의 된장찌개가 된다. 그러나 더 이상 깊은 고민을 안 해도 되는 것이 세상이 너무 편리해져 육수 내주는 코인 알약이 나왔으니 이걸 넣고, 간단히 우려주기만 하면 된장찌개 기본 베이스 완성이다. 무엇보다 육수코인 덕분에 과거에 멸치를 끓이고, 건지고, 쓰레기로 처리..
미생 체력 명대사 오늘도 열심히 사는 한낱 미생인 나는 2023년을 맞이하여 러닝을 해보기로 했다. 걷는 것도 좋지만 걷는 것 자체는 정말 잔잔해서 힘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그러나 뛰고 나면 집중력이 샘솟고, 정신 무장이 제대로 되는 느낌이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왜 공원에 가면 중년, 노년 세대들이 그렇게 열정적으로 뛰고, 운동하는지 비로소 실감하게 되는 것 같다. 20대에는 등산을 10시간 해도 거뜬했는데 30~40에 접어들면 점점 체력뿐만 아니라 삶을 짓누르는 책임과 무게들이 늘어만 간다. 그렇게 몸과 마음이 지치면 운동보다는 그저 아무것도 안 하고 편히 쉬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늘어진 마음을 다잡기 위해 달리기를 하면 극기와 인내를 얻을 수 있다. 드라마 '미생'에서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