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텍 크랙 필러 - 벽 틈새 보수 작업 후기,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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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니 활동량이 적어지고, 외출도 줄어들었습니다. 춥다 보니 문을 닫고, 보일러 온도만 높인 채 환기도 시키지 못하자 베란다 벽에 곰팡이가 생기고,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보수 업체에 연락을 취하면 며칠을 기다려야 했으므로 스스로 긴급 보수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브이텍 크랙 필러로 벽 틈새 보수 작업한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진행 과정에서의 주의점과 작업 후의 경과까지 리뷰해 보겠습니다.

 

 

브이텍 크랙 필러

먼저 다이소에 동일 제품의 크랙 필러가 판매 중인데 가격은 2,000원이었고, 용량은 쿠팡에서보다 적었습니다. 벽 전체를 바르는 거라 좀 더 큰 용량으로 쿠팡에서 주문하였고 용량은 290g입니다. 실제로 500ml 생수와 맞먹는 크기라서 용량이 넉넉하지만 주입구가 원형이어서 정교한 작업을 위해서는 스크래퍼 같은 도구가 필요합니다.

 

 

브이텍 크랙 필러
브이텍 크랙 필러

 

 

벽 틈새 보수 작업 후기

우선 아래는 작업 전의 갈라진 베란다 상태입니다. 곰팡이와 벽 균열이 심해서 보수가 시급한 상태입니다. 우선 락스를 발라서 군데군데 곰팡이를 없애주고, 물걸레로 깨끗하게 닦아 건조한 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작업은 스크래퍼로 보수제를 갈라진 벽 틈새에 덧바르는 형태로 메꾸어 주시면 됩니다. 작업 후에 훨씬 깔끔하고 균열도 덮어진 모습입니다.

 

 

벽틈새 보수
벽틈새 보수

 

 

주의점

주방 싱크대 틈새도 작업을 해주었는데 주방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시멘트 재질이라 긁으면 재질이 파지고, 오염되면 청소하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물이 닿는 주방에는 비추천합니다. 어쩔 수 없이 주방에는 투명 실리콘을 한 차례 더 도포하여 주었습니다.

 

또한 스크래퍼나 헤라 등의 장비를 마련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주방에 안 쓰는 알뜰 주걱으로 작업했는데 그 역시 부위가 너무 넓어서 정교한 작업에는 불편했습니다. 벽 틈새를 메꾸려면 정교한 도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야 힘들이지 않고, 작업할 수 있습니다.

 

 

틈새 보수
틈새 보수

 

 

■ 경과

다시 베란다로 돌아와서 하루 뒤 벽 상태를 체크하여 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갈라진 걸 볼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엔 바람이나 햇빛에 영향을 받은 듯해 보입니다. 더 두텁게 겹겹으로 발라주어야 틈새 균열이 메꾸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다음 날 갈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브이텍 크랙 보수제는 간단한 실금이나 미세한 균열에 사용하기 적합한 것 같고, 균열이 심하다면 차라리 시멘트를 발라주는 게 더욱 견고할 것 같습니다.

 

 

브이텍 크랙 보수제 효과
브이텍 크랙 보수제 효과

 

 

■ 벽 균열 곰팡이 원인과 예방

겨울철 벽 균열 및 곰팡이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자주 환기를 시켜줘야 합니다. 저는 겨울철에도 춥다는 이유로 낮이나 밤이나 문을 꽁꽁 닫은 채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안의 따뜻한 온도와 밖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 습기를 생성하였습니다. 또한 창문에는 결로 현상까지 발생해 커튼과 이불이 다 젖곤 했습니다.

 

곰팡이가 생기는 일상의 원인은 다양한 데 우선 보일러 가동 시 내부 온도와 외부온도의 차이로 곰팡이가 발생할 수도 있고,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나왔을 때 내부의 수증기가 습기로 변해 곰팡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드라이로 머리를 말린 후에 열기, 요리하고 난 후 집안의 열기 등 집안 내부에 열이 상승할 만한 원인이 있었다면 그 열기를 바로 밖으로 내보내 주는 작업을 해야 벽의 균열과 곰팡이 생성을 조금이라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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