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라믹 전자레인지 23L - 성능, 전력과 소음
- 상품리뷰
- 2023. 3. 3. 00:15
전자레인지 노후화로 새로운 제품을 고민하던 중 가전은 역시 삼성과 LG가 믿음이 가서 이번에 삼성 제품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10만 원대 전후의 제품을 찾아보다가 (삼성 세라믹 전자레인지 23L 블랙 버튼식) 제품이 제가 찾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과 기능을 갖추었다고 생각되기에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 제품과 관련한 재질이나 성능, 전력과 소음 등 관련 사용 후기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삼성 세라믹 전자레인지 23L
■ 제품명 : 삼성 세라믹 전자레인지 블랙 버튼식 23L (MS23 K3523 AK)
이 제품은 인터넷에서 9만 원대로 구입하였습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대에는 5~6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버튼식이 아닌 다이얼 식이라 제가 원하던 기능은 아니었습니다. 정확한 시간이 적용되는 버튼식이 다이얼 식보다 유용할 것 같았는데 이 제품이 가장 적합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깔끔한 디자인이나 컬러, 다양한 기능(쾌속, 보온, 탈취 등)이 탑재된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5만 원대 제품은 손잡이가 없어 문을 당겨야 했지만 이 제품은 손잡이도 따로 있어 열기에도 편리해 보였고, 이 가격대에 웬만한 기능은 다 갖추고 있는 점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 뒷면
전자레인지 뒷면의 모습입니다. 이 뒷면과 뒷벽의 공간은 적당한 거리감을 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 구멍이 막혀 있으면 가열 성능이 저하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걸 모르고 수년간을 써왔기 때문에 가열성이 다소 떨어졌다는 걸 이제 비로소 느낍니다. 또 구멍에 먼지가 쌓이면 제때 닦아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삼성 세라믹 전자레인지 뒷면의 구멍은 길고, 넉넉하게 뚫려 있어서 환기와 가열에 좋을 것 같습니다.
■ 세라믹 코팅
내부는 고급스러운 세라믹 코팅 재질로 음식물이 튀어도 매끄럽게 닦임이 가능해서 청소하기가 수월해 보입니다. 전에 쓰던 전자레인지는 흰색이어서 음식물이 튀면 잘 띄어서 지저분해 보이고, 청소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일단 이 제품은 색상이 검정이어서 음식물이 튀어도 잘 안 보입니다. 덕분에 깔끔해 보이고 세라믹 코팅 면도 매우 매끄럽고, 스크래치에 타격감도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능
이 제품은 다양한 기능을 자랑합니다. 보시다시피 (쾌속 해동, 자동 조리, 데우기, 탈취, 보온 등) 여러 기능을 자랑하고, 버튼의 외형도 매우 직관적이고 선명합니다. 전에 쓰던 제품은 인덕션 버튼 느낌으로 버튼 표면이 밋밋해서 나중에는 결국 꺼져서 고장이 나버리더라고요. 그러나 이 제품은 버튼이 돌출되고, 선명해서 누르기 쉬워 편리합니다.
또 무엇보다 탈취 기능이 마음에 듭니다. 사용하다 보면 아무래도 음식의 잔향이 남게 마련인데 탈취 기능이 없다면 그저 닦고, 문을 열어놓을 수밖에 없겠지만 관련 기능의 탑재로 늘 산뜻한 전자레인지 내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보입니다. 그리하여 냄새도 덜 배고, 음식물 잔해로 인한 유해균 생성도 덜어줄 것입니다.
가열 성능은 내부 열 구멍이 3면에서 쏘아주기 때문에 강력합니다. 아래는 쌀밥을 2분 돌렸을 때 모습입니다.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 가열 성능은 별점 5개 주고 싶어요.
전력과 소음
전자 제품은 전력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겠지요. 소비전력은 1100W이며 출력은 700W까지 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가성비 제품으로 가정용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자취생이 쓰기에도 적합할 듯합니다. 또 이 제품은 소음이 부드러운 편에 속합니다. 거슬림 없이 평탄하게 쓰기 좋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 아쉬운 점
문을 열 때 어떤 압력이 발생하면서 작동 모터 소리가 윙~하고 들리는데 동작을 누르지 않았는데 돌아가는 모터 소리는 좀 거슬리는 부분이긴 합니다. 또 디스플레이 시계 표시창이 전자레인지를 쓰지 않을 때도 계속 켜져 있는데 이걸 원하지 않으면 수동으로 꺼줘야 하는 부분도 조금 성가시게 느껴집니다. 이런 부분에서 전력 소모를 비축할 수 있었으면 좀 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