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체력 명대사 오늘도 열심히 사는 한낱 미생인 나는 2023년을 맞이하여 러닝을 해보기로 했다. 걷는 것도 좋지만 걷는 것 자체는 정말 잔잔해서 힘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그러나 뛰고 나면 집중력이 샘솟고, 정신 무장이 제대로 되는 느낌이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왜 공원에 가면 중년, 노년 세대들이 그렇게 열정적으로 뛰고, 운동하는지 비로소 실감하게 되는 것 같다. 20대에는 등산을 10시간 해도 거뜬했는데 30~40에 접어들면 점점 체력뿐만 아니라 삶을 짓누르는 책임과 무게들이 늘어만 간다. 그렇게 몸과 마음이 지치면 운동보다는 그저 아무것도 안 하고 편히 쉬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늘어진 마음을 다잡기 위해 달리기를 하면 극기와 인내를 얻을 수 있다. 드라마 '미생'에서 체..
넉넉한 용량, 10년 AS 3년 넘게 썼던 필립스 믹서기를 처분하고, 테팔 퍼펙트믹스 초고속 블렌더로 갈아탔다. AS는 10년간 가능하다 하니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이전 제품이 400ML여서 과일을 갈 때마다 늘 나누어 가느라고 번거로웠다. 테팔 믹서기는 용량도 크고, 이제 더 이상 과일을 쪼개서 갈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다. 친환경 구성품 구성품은 몸체와 뚜껑, 작동본체, 누르개, 외국어 3종 버전의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다. 특이할만한 사항은 몸체 용기가 트라이탄 소재라 환경 호르몬이 덜 나오고, 내구성이 튼튼하다고 한다. 갈수록 웰빙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가산점이 될 것 같다. 세심한 디자인, 직관적 작동방식 밑에는 압착 찍찍이가 있는데 초고속 강력 파워라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한 장..
모델 : 처음처럼 플라스틱 가격 : 1250원 도수 : 16.5도 용량 : 250ml 아담하고 귀여운 소주병 마트에 장 보러 갔는데 처음처럼 플라스틱 소주가 보였다. 기존에 못 보던 귀엽고, 아담한 플라스틱 병에 투명하게 담긴 처음처럼 소주. 너무 작고, 앙증맞아서 장난감 같기도 하고 귀여움에 마음이 사로 잡혀 버렸다. 부드러운 곡선 병에 담긴 투명한 소주를 골라 들고, 혼술을 해보기로 했다. 혼술 하기 딱 좋아 원래 주량이 센 편은 아니라서 혼술 할 때는 병소주보다 작은 200ml 사이즈 플라스틱 소주를 먹어 왔다. 이번에 리뉴얼된 처음처럼 플라스틱은 용량도 250ml로 나의 혼술 주량에는 딱 안성맞춤이다. 예쁘고 순하고 부드러운 술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던가. 병이 예쁘니 술맛도 왠지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