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고양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귀엽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다가가 친근함을 표시해 보지만 낯선 듯 경계하며 나를 주시하는 녀석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늘 궁금했다. 고양이 마음을 알고 읽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느린 행동으로 사람을 응시하는 고양이의 속마음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강아지와는 전혀 다른 행동 양상을 보이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행동에는 무엇이 있으며 좋아하는 음식, 스킨십 등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한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행동 1. 섣불리 다가가지 말자 - 고양이는 낯선 사람이 갑자기 다가오면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반드시 거리를 두고, 기다리는 게 필요하다. 먼저 다가와도 손을 내밀거나 하지 말고, 그저 지켜보며 익숙해지..
용인 드라이브 - 호암미술관 [희원] 날이 따뜻해지면서 봄기운이 완연하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조시간이 길어 기온상승으로 봄꽃이 빨리 핀다고 한다. 갑갑했던 한 주 동안 답답함을 달래기 위해 경기도 근교 용인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에버랜드 근처의 호암미술관으로 차를 돌렸는데 현재는 내부 수리 중이라 미술관 전시는 볼 수 없다. 대신 전통정원 [희원]은 무료개방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으니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방문예약을 하면 된다. 한 시간마다 300명의 인원제한을 두고, 예약을 받고, 입장 30분 전에 입장할 수 있으며 입구에서 현장 직원에게 모바일 입장 바코드를 보여주면 주차장으로 안내해 준다. 경기도 용인 봄꽃구경 명소 아직은 새싹이 파릇파릇하지만 4월 벚꽃시즌의 절정에는 호암저수지를 둘러싼 산줄기..
조문예절 알고 가자. 가족이나 지인에 장례식에 갔다가 조문예절을 몰라서 우왕좌왕했던 적이 있다.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결혼식뿐만 아니라 장례식에 참석할 일도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다. 이럴 때 조문 시 지켜야 할 예절과 복장, 순서, 절차 등을 미리 알고 가면 엄중한 자리에서 실수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조문예절을 알아보도록 하자. 조문용어 조문 - 조상과 문상의 합친 말이다. 조상 - 고인의 죽음에 예의를 갖추어 애도하는 것이다. 문상 - 상을 당한 상주를 위로하는 것이다. 재배 - 영정 앞에 큰 절을 두 번 하는 것이다. 조문순서 1. 조객록 (방명록)에 서명을 한다. 2. 상주와 가볍게 목례한다. 3. 분향과 헌화 - 둘 중 한 가지만 진행하거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