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핍성 스트레스 - 원인, 증상, 해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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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요? 아마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우울감이나 좌절감, 부정적인 심리상태에 직면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는가. 가라앉은 기분 때문에 입맛도 떨어지고, 게을러지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저 아무 자극 없이 쉬면 나아지겠지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우리에게 아무런 자극이 없을 때 우리의 심리상태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실험한 과정이 있습니다. 탈핍성 스트레스에 관한 보고입니다. 오늘은 탈핍성 스트레스의 정의와 원인, 증상,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레스-원인-대처
스트레스-원인-대처

 

 

 

탈핍성 스트레스

 

아무 자극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 삶은 어떻게 될까? 복잡한 인간관계와 여러 사건들로부터 해방이 되었을 때 과연 우리는 편안할까? 의외로 사람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상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스트레스는 내부, 외부의 자극이나 압력이 있을 때만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적당한 수준의 감각자극과 흥분을 경험하길 원하는데 이를 탈핍성 스트레스 라고 합니다.

 

 

 

스트레스의 원인

 

무료함과 외로움도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우울감과 권태감을 느끼게 하고, 심해지면 우울한 기분으로 번져 약물을 찾게 되거나 최악의 경우만을 떠올리는 부정적인 생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증상

 

필요한 만큼의 적정한 정서자극을 경험하지 못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감소되어 신체적인 성장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사회적 관계를 맺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보다 독신자, 미망인, 이혼한 사람들의 사망률이 더 높게 나오는 걸로 보고 됩니다. 특히 독신 남성들에게 이런 수치가 높으며 이들은 대인관계의 불행감, 사랑의 결핍, 인간적 외로움을 더 많이 호소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감각탈핍실험

 

너무 편안하면 괴롭다? 너무 할 일이 없고, 감각이 결핍되면 스트레스를 받는지 이루어진 실험이 있습니다. 바로 감각탈핍실험입니다. 1956년 헤론, 도안, 스콧은 대학생들을 상대로 관련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외부에서 주어지는 감각자극을 차단했을 때 사람들의 심리반응과 이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었습니다.

 

연구자들은 학생들에게 금전적 보상을 주고,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그저 편안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안락한 에어컨 시설을 틀고, 몸에는 안대와 귀마개, 손에 붕대 등을 감싸고, 식사와 화장실 시간 외에는 그저 가만히 누워 있게 한 것입니다. 보상도 보통 금액에 3배를 주었으나 2~3일 후 이들은 금전적 보상을 포기하고, 실험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아무 일도 안 하면 괴롭다?

 

실험 결과 그들은 시간관념이 없어지고, 방향감각을 상실했으며 짧은 시간 동안 명확히 사고하거나 주의 집중을 할 수 없었으며 문제해결능력도 현저하게 저하되었습니다. 또한 상당수가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고, 헛소리를 하거나 환상을 느끼는 등 환각 경험을 겪었습니다.

 

또한 이후 진행된 추가 실험에서도 안락한 온도와 욕조에서 편하게 누워있게 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지루함을 느끼고, 불안감을 호소하며 쉽게 화를 내거나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확실히 일정 수준 이상의 외부 감각자극을 필요로 하며, 이것이 결핍되면 부정적인 심리상태를 드러내는 걸로 확인된 것입니다.

 

 

 

스트레스 해소방법

 

우리는 건강한 일상적 대처방법을 통하여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작은 노력이 모이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면역력 또한 강화될 것입니다. 일상적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욕하기, 청소, 실컷 울기, 공상하기, 적당한 음주, 맛있는 것 먹기, TV시청, 독서하기, 정원 가꾸기, 뜨개질, 명상, 영화감상, 음악 듣기, 악기연주, 정리정돈, 뭔가에 집중하기, 잠자기, 적당한 휴식, 쇼핑하기, 친구 만나기, 소리 지르기 등이 있습니다.

 

작은 노력만으로도 우리는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넘기지 말고, 적절한 해소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간은 살아 움직이는 동물입니다. 살아있는 한 우리는 생동하고, 활동할 명분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울감이 들 때는 주저앉지 말고, 좀 더 활동할 무언가를 찾아 부지런히 움직이다 보면 조금은 기분이 나아진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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