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엘니뇨 한반도 영향 및 관련주

반응형

2015년 발생한 이후로 3~7년 주기로 온다는 슈퍼 엘니뇨가 올해 6월부터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엘니뇨는 한번 발생하면 극심한 이상기후를 동반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주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그럼 오늘은 슈퍼 엘니뇨에 대해 알아보고, 엘니뇨로 인한 한반도 영향과 관련주 산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슈퍼 엘니뇨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바닷물 수온이 평년보다 0.5~10도 C까지 올라가는 현상으로 보통 3~7년 주기로 발생합니다. 한번 발생하면 1~3개월 정도 지속되고, 길면 1년 넘게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엘니뇨가 끝나면 반작용으로 바닷물이 차가워지는 라니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애그 플레이션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일반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슈퍼 엘니뇨
슈퍼 엘니뇨

 

 

■ 엘니뇨 영향

세계기상기구는 2023년 6월 이후 슈퍼 엘니뇨 발생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엘니뇨는 이상고온과 대규모 강우 등을 불러와 농업과 수산업에 막대한 손해를 끼칩니다. 아울러 극단적인 날씨 변화로 가뭄과 식수 리스크 (물 위험 대비)에 대비해야 합니다.

 

또한 이미 세계 각 지역에서 극심한 가뭄과 홍수 등 불규칙하고 극단적인 기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어 전 지구의 기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015년 발생한 슈퍼 엘니뇨는 동남아에는 극심한 고온과 가뭄을, 남미에는 홍수를 불러와 당시 동남아에만 100억 달러가 웃도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한반도 영향

한국 또한 2015년 극심한 가뭄을 겪었습니다. 만약 올해 엘니뇨가 발생한다면 태풍이 장마 전선을 방해하면서 마른장마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강한 가뭄을 불러오고,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7년 만의 한반도에 슈퍼 엘니뇨가 예상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리라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강수량이 증가하고, 기온이 낮아질 수 있으니 이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엘니뇨 관련주

엘니뇨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농산물 가격과 음식료 업종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가뭄으로 물이 귀해지고,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관련주들이 관심을 받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농산물, 물, 참치 등 수혜주가 관심을 받습니다. 그러나 가뭄과 홍수, 고온과 저온 등 이상기후를 초래하면서 농산물에 부정적 타격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농산물은 1년에 약 5%, 원유는 14% 정도 상승한다고 분석됐습니다.

 

또한 고기압의 약화로 장마가 북상하지 못하면 더위가 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여름 기온이 낮아지면 무더위 제품인 음료, 빙과, 냉방 관련주는 약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반면 곡물 가격이 오르면 수확량 확충을 위해 비료 소비가 늘어나게 되고, 남해화학, 농우바이오, 효성오앤비 등 관련 비료 업체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어획량 증가로 참치 수확이 늘어나면 동원산업, 사조산업, 신라교역 등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가뭄이 지속되면 물 관련 산업도 주목받습니다. 대표적으로 광동제약, 롯데칠성, 농심, 하이트 진로 등이 있고, 절수, 수처리, 담수화 설비 산업도 관심을 두시면 좋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