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맛집 꽃새담, 리뷰, 메뉴
- FLY 일상
- 2024. 11. 9. 14:13
휴가를 맞이하여 경기도 인근에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강화도인데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여행의 묘미는 맛있는 식도락 아니겠습니까. 강화도 맛집을 찾아보다 게 요리 전문점인 꽃새담이라는 곳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게 요리, 랍스터, 새우 요리 등은 속살이 담백하고 참 맛있지만 딱딱한 껍질을 손수 까먹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집은 부드러운 게살만 발라주는 점이 특색입니다. 그 점이 참 호기심이 갔던 강화도 맛집 꽃새담, 리뷰, 메뉴 등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강화도 맛집 꽃새담
강화도 꽃새담은 인천 강화군 길상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게 앞에 얕지만 바다 풍경을 보며 식사할 수 있습니다. 포장, 예약,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한 식당입니다. 장점은 역시 부드러운 게살이 직접 발라져서 나온다는 것이고요. 깔끔한 밑반찬에 셀프바도 있으니 부족한 반찬은 리필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이날은 꽃게 순살 비빔밥과 꽃게 해장국을 각 1인분씩 주문하였습니다.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하니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리뷰
주차는 가게 앞에 자갈 바닥으로 적당히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물은 말랐었지만 얕은 바다 전망과 청명한 구름을 볼 수 있어 풍경 좋게 식사할 수 있는 집이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원목과 최신식 인테리어를 자랑해서 깔끔합니다. 꽃새담은 100% 국내산 꽃게만 사용한다고 하네요. 메뉴는 새우장 비빔밥, 꽃게 순살 비빔밥, 꽃게 해장국, 꽃게탕, 간장게장, 양념 꽃게무침, 해물 부추전, 꽃게 범벅 등을 팔고 있네요. 서빙은 무인 로봇이 가져다줍니다. 직원들도 되게 친절했어요. 음식맛이 기대됩니다.
메뉴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부드럽게 발라져 나온 꽃게살과 콩나물 듬뿍 들어간 꽃게 해장국 뚝배기예요. 추가로 해물 부추전도 주문했어요.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밑반찬도 깔끔하지요. 셀프바 이용할 수 있는데 배불렀어요. 꽃게살 양은 꽤 푸짐해요. 양념이 짭짤하기 때문에 소량씩 넣으면서 비비면 좋을 듯합니다.
꽃게 해장국은 콩나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매우 시원했어요. 친구도 저도 감탄하면서 먹었네요. 세 가지 메뉴 중 가장 최고라고 생각될 만큼 국물이 얼큰하고 아주 시원해서 맛이 좋았습니다. 부추전은 조금 눅눅하게 느껴졌고, 담백 바삭한 맛은 아쉬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강화도 여행 가시면 꽃새담 꼭 한번 추천해 드립니다. 게 요리를 전문적으로 맛보실 수 있고, 살이 다 발라져 나오니까 정말 편한 곳입니다. 분위기나 서비스도 별 다섯 개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