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이 몸에 안좋은 이유, 따뜻한 물 효능, 물 마시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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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을 벌컥벌컥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익히 들어왔으면서도 귀담아듣지 않았었다. 식사 후 찬물로 시원하게 입안을 마무리해 줘야 개운한 느낌이 드는 개인적인 느낌 때문이다. 그러나 찬물을 즐겨 마셨을 때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제대로 안다면 선뜻 찬물과 가까이하기 힘들 것이다.

 

찬물이 몸에 안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다면 따뜻한 물의 효능은 또 무엇일까? 아울러 물을 마시는 팁이 있다면? 오늘은 건강한 물 먹기에 관한 포스팅을 써보려고 한다.

 

 

찬물이 몸에 안 좋은 이유

찬물을 과다하게 먹으면 우리 몸의 자율 신경계가 자극받으면서 혈관이 수축한다. 그래서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 현상이 일어나고, 심장 문제가 발생하여 돌연사의 위험도 불러올 수 있다. 또한 찬물을 마시면 체온이 저하된다. 체온이 떨어지면 몸속 기초 대사와 혈류량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면역력도 저하된다.

 

특히나 노약자나 평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사람들이 찬물을 마시면 정상 체온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소화 기능도 떨어질 수 있다. 또 찬물로 인해 자율 신경계에 자극이 생기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류 흐름이 둔화한다. 따라서 맥박이 불안정해지거나 소화 장애, 배탈,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

 

 

찬물 해로운 이유
찬물 해로운 이유

 

 

따뜻한 물 효능

따뜻한 물의 효능은 무궁무진 많다. 우선 혈액순환이 잘되고 체온이 상승해 땀이 나면서 몸의 독소를 배출시켜 준다. 독소는 노화를 촉진하는데 온수를 마시면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고, 탄력을 줘서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식사 중이나 식후에 찬물을 먹는다면 음식의 지방을 굳어지게 한다는 학설이 있다. 찬물을 온수로 바꾸면 소화도 잘되고, 음식의 지방이 굳어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장운동이 원활해져 변비를 예방하고, 체내 음식 찌꺼기를 분해해 장 내벽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또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그 밖에도 생리통의 완화, 건강한 모발 성장, 비듬과 뾰루지 예방 등 우리 신체를 정화하고, 소독하는 역할로서 온수의 역할은 꽤 크다고 할 수 있다.

 

 

체험 사례

제대로 된 온수를 먹기 위해서 전기보온 포트를 구입하였다. 따뜻한 물을 3일 이상 먹었는데 효과가 바로 나기 시작했다. 내가 따뜻한 물을 먹고 나서 실제 느낀 몸의 변화를 공유하고자 한다.

 

  • 대변이 부드럽게 잘 나온다 : 대변을 잘 보는 편이지만 보면 늘 딱딱한 느낌이었다. 대변을 보는 동안에도 항문에 무리가 가는 느낌을 자주 느꼈다. 그런데 물 온도를 바꾼 뒤로는 대변이 매우 부드럽게 나온다. 이상적인 대변의 모양인 바나나 모양으로 나오는 게 보인다. 부드럽고, 일을 보는 동안에 항문도 편안하다.
  • 소변이 맑아졌다 : 본인은 소량의 단백뇨가 있다. 소변이 탁하고, 거품이 많이 나는 증상인데 온수를 먹고 난 후로부터 거품이 확연히 줄어든 게 보인다. 소변의 색깔도 선명한 노란색으로 점점 변해감을 느낀다.
  • 소화가 금방 된다 : 항상 과식하고 찬물까지 2잔 이상 들이키고 나면 더부룩하고, 체내 장기나 혈액이 경직되는 느낌이 오곤 했다. 그 때문인지 속은 늘 부대꼈고, 불편감도 컸다. 그러나 온수로 바꾼 이후로 속이 편하다고 해야 할까? 더부룩한 게 사라지고, 소화도 잘되는 느낌이다.

 

 

물 마시는 팁

물을 급하게 마시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고혈압과 뇌동맥류, 뇌출혈을 경험한 사람이 물을 빨리 마시면 뇌 혈류량이 갑자기 증가해 뇌혈관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물을 갑자기 많이 마시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고 전해질이 부족해져, 두통, 구역질, 현기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물은 미지근한 온도로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 물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가 적당하다. 양도 과도하지 않게 조절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인 1.5~2L를 여러 번 나눠서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 고령자일수록 기초 대사와 혈류량, 소화액 분비가 저하되므로 가급적 온수를 마시도록 한다.
  • 물의 온도는 30도 전후의 미지근하고, 적당한 온도의 물이 좋다. 너무 뜨거운 물은 바람직하지 않다.
  • 물 마시는 속도는 한 번에 들이켜지 말고, 천천히 나누어 마시는 게 좋다.
  • 미지근한 물이 좋지만 경우에 따라 여름철 운동 후에 찬물을 섭취하면 몸의 과열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 감기와 몸살 등 상황에 따라 물 온도를 조절해 가며 마시는 게 좋다.

 

찬 성질은 몸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아침에 일어나서 무심코 벌컥벌컥 마시는 찬 물 한 잔이 우리 몸을 경직되게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건강은 순환이 잘 되는 게 가장 좋다. 피와 체액이 잘 흘러야 좋고, 몸이 따뜻하면 순환이 잘되고, 차가우면 굳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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