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알레르기 - 원인, 종류와 증상, 예방과 관리에 대해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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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작열하는 태양은 너무도 강렬해서 잠시만 노출돼도 피부가 검게 타고, 심해지면 피부질환을 유발하기도 쉽습니다. 특히 피부에 예민하신 분들은 여름철 자외선으로 외출하기도 힘드시고, 고민이 많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햇빛 알레르기의 원인을 알아보고, 종류와 증상, 예방과 관리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햇빛 알레르기

광 과민 질환이라고도 불리는 햇빛 알레르기는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발진, 가려움, 부종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피부 질환을 말하는데 심해지면 물집, 통증, 메스꺼움, 두통, 발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햇빛 알레르기
햇빛 알레르기

 

 

원인

자외선이 주된 원인으로 자외선 A와 B가 표피와 진피층을 투과해 면역세포까지 자극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유전적 요인이나 약물, 화학물질, 피부염증 질환 등 후천적 요인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보통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지만 겨울철 햇빛 알레르기도 조심해야 할 원인으로 꼽힙니다.

 

 

종류와 증상

  1. 다형광발진 :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자외선 노출 후 구진, 물집, 습진, 가려움증 등이 동반되며 증상에 따라 1일~10일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2. 광 독성 피부염 : 누구나 생길 수 있으며 광독성 약물 (이뇨제, 항암제, 항생제)을 복용하거나 광 독성 유발 물질이 포함된 염색약, 화장품이 닿았을 경우, 광독성 물질이 포함된 식물 (셀러리, 라임, 감귤 등)을 만진 후 자외선에 노출됐을 경우 몇 분 또는 며칠 이내로 증상이 나타나는데 피부가 붉어지고, 따끔거리며 통증, 붓기, 물집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3. 일광 두드러기 : 자외선 노출 후 10분 이내에 가려움, 열감, 두드러기 등이 발생하며 심하면 두통, 오한, 쇼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대개 2시간 내로 가라앉습니다.
  4. 광 알레르기성 피부염 : 관련 약을 먹거나 바른 후에 나타날 수 있고, 향료나 자외선 차단제 바른 후 햇빛에 노출되면 나타납니다. 보통 하루~이틀 뒤에 발생하며 발진과 가려움이 동반됩니다.

 

 

예방과 관리

햇빛 알레르기는 보통 자연적으로 나아지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항히스타민제를 섭취하거나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바르면 호전됩니다. 또한 재발이 쉬우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데 주원인인 자외선을 차단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자외선이 강한 오후 시간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모자, 긴팔, 선글라스, 양산 등을 지참하여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PA++, SFP50 이상을 사용하고, 외출 20분 전에 발라줍니다. 외출 후에도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면 자외선 차단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이미 알레르기가 진행되었다면 차가운 형태의 알로에 겔을 바르는 것도 피부진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휴식, 수분 섭취, 균형 식단)을 통해 알레르기에 대처하고, 보습크림을 꾸준히 발라주는 것도 피부장벽 강화에 높여주어 햇빛 알레르기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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