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조원동 예쁜 카페 수풀림 후기

플라이84
FLY 일상
2023. 5. 29. 20:14

친구와 오랜만에 저녁을 먹고, 예쁜 카페를 알아보던 중 동네 근처에 수풀림이라는 카페를 알게 됐습니다. 늘 대형카페만 찾아다녔는데 동네에도 이렇게 예쁜 카페가 있는지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수원 조원동에 위치한 예쁜 힐링 카페 수풀림 후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초록빛 카페

이름부터가 숲향기 가득 느껴지는 힐링 느낌의 수풀림은 과연 어떤 곳일지 궁금합니다. 간판부터 초록의 빛깔이 가득합니다. 카페 내부가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힐링 정원 카페

수풀림 입구 모습입니다. 조명도 따뜻하고, 실내 나무들이 반겨주고 있습니다. 입구부터 실내 정원처럼 힐링이 가득 느껴집니다.

세련된 인테리어

좌측이 카운터입니다. 카페 인테리어가 개인적으로 너무 제 취향입니다. 의자 배치나 나무도 좋고, 모던한 느낌에 컬러 배치도 맘에 들어요.

조용한 카페

우측으로는 창가 뷰가 있습니다. 도로 뷰이지만 전면에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정말 숲 같은 느낌이 들어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카페 위치가 차량이 그리 혼잡하지 않은 곳이라 더 좋습니다. 주변에 고등학교가 있는데 학교 주변이라 그런지 상가 시설이 밀집된 곳이 아닙니다. 그래서 뭔가 더 깨끗하고, 정화된 느낌이 듭니다. 사람 많고, 차 많은 곳이 싫으신 분들에게는 조용히 차를 즐기실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친절한 서비스

수풀림 메뉴 참고 바랍니다. 가격은 4~6천 원대라 요즘 물가에 비하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메뉴도 상당히 풍성합니다. 식후라 커피도 마시고 싶고,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에이드도 먹고 싶어서 고민하고 있었지요. 친구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3개 다 주문하려고 했는데 리필 값만 내고 아메리카노도 주문할 수 있었어요. 사장님이 먼저 제안해 주셔서 착한 가격에 음료 3개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젊으신데 정말 친절하시고, 가성비 메뉴 제안도 해주시고, 정말 서비스 좋은 것 같습니다.

탁월한 음료 맛

아메리카노와 연유 라테, 자몽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는 다 너무 맛이 있었습니다. 달달한 걸 좋아하는 저에게 연유 라테는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건데 환상적인 맛이었어요. 그 달달한 첫맛이 아직도 잊히지 않네요. 그런데 다음에는 꼭 잘 섞어서 먹으려고 합니다. 위에 뿌려진 연유를 초반에 다 먹어버려서 나중에는 그냥 커피 맛이 났거든요. 연유 라테는 꼭 맛보기 전에 잘 섞고 먹길 바랍니다.

시큼한 걸 잘 못 먹는 저이지만 자몽에이드는 너무 시지 않고, 적당한 당도와 시원함에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동네에 이렇게 분위기 좋고, 맛 좋은 카페가 있었다니 재발견 한 날입니다. 다음에도 재방문하고 싶고, 혼자서도 들러보고 싶어요. 어쨌든 자몽에이드도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