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하한정 (야구장 근처 소고기 맛집) - 메뉴, 상차림
- FLY 일상
- 2023. 4. 22. 02:54
수원에 KT 야구장이 생기면서 상가와 맛집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주로 가까운 동네 고깃집을 가다가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어서 오늘은 동네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는 야구장 근처 식당에서 친구와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오늘 갔던 장소는 수원 송죽동에 위치한 소고깃집 하한정입니다. 야구장 근처에 있으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가성비 가격으로 소고기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하한정의 메뉴 및 상차림 후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수원 하한정 (야구장 근처 소고기 맛집)
자주 가던 단골집이 없어지는 바람에 새로운 장소가 필요했는데 품질도 괜찮으면서 시설도 괜찮은 집으로 수원 하한정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은 아주 깨끗했고, 기본찬의 담음새도 깔끔 그 자체였어요.
■ 위치
수원 하한정은 북수원 홈플러스와 KT 야구장에서 차로 조금만 이동하면 1분 거리에 있습니다. 깔끔하고, 고풍스러운 입구와 넓고 쾌적한 주차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생일이나 특별한 날 생신 반상 이벤트를 진행 중이네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 무인카페와 놀이방
안에 작은 무인카페가 있어 식사 후 커피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아이들 놀이방도 갖추고 있어 가족 외식 장소로도 좋아 보입니다. 와이파이까지 다 갖추고 있으니 군데군데 고객 편의를 신경 쓴 모습이 엿보입니다.
■ 널찍한 공간과 셀프바
룸 형태의 방도 있어서 회식이나 동창 모임 등 중요한 모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테이블도 정말 많았고, 장소도 넓었고, 모든 공간이 여유롭고 쾌적하고, 넉넉해서 좋았습니다. 필요한 건 서빙으로 다 가져다주시지만 간단한 기본양념과 가위나 그릇 등은 셀프바에서 가져다 쓸 수도 있습니다.
메뉴
메뉴는 돼지고기도 있고, 소고기 1인분을 2만 원 대면 먹을 수 있습니다. 요즘 삼겹살도 1만 5천 원에서 8천 원까지도 하는데 견주어 보면 가성비인 것 같습니다. 꽃등심은 4만 원대, 세트 메뉴는 12만 원이면 먹을 수 있네요. 그 외에 식사류도 많습니다. 고기 정식, 곤드레밥, 육회 비빔밥, 갈비탕, 뚝 불고기, 냉면까지 맛있는 메뉴들로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메뉴 구성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상차림
저는 소 양념갈비 1인분과 소 생갈비 1인분, 곤드레밥 정식 2인분을 시켰습니다. 고기는 2인분부터 주문이 된다고 하네요. 고기 상차림에 곤드레밥까지 시켰기 때문에 반찬 가짓수가 넘치게 나왔습니다. 고기는 숯불에 구워 먹는 방식입니다.
맛있는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날 곤드레 정식에 고기까지 시켜서 다 못 먹고 온 게 아쉽기만 합니다. 맛있는 제육에 양념게장, 김치찜, 제육까지 밥도둑 한상 푸짐합니다. 맛도 정갈하고, 좋았습니다. 나무랄 데 없는 맛과 공간, 서비스를 경험하고 왔습니다.
■ 신선하고 부드러운 고기
고기 육질과 색감이 선홍빛으로 좋습니다. 고기 상태는 최상급으로 신선하고 매우 좋아 보입니다. 또 고기가 두툼해서 포만감이 있었고, 담백한 맛에 육질도 부드러워 맛있었습니다. 또 새로운 괜찮은 집을 발견한 것 같아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