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안구 콩나물국밥 맛집 - 뺑골집 후기, 메뉴, 영업시간,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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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국밥은 겨울철 즐기거나 과음 후에 해장으로 안성맞춤인 음식입니다. 어려서는 고기를 발라 먹는 뼈해장국을 즐겼지만 나이가 들면서부터는 담백하고, 건강에도 좋은 콩나물이 가득한 콩나물국밥이 별미로 느껴집니다. 전주에는 정통 콩나물국밥이 많지만 수원에서 제대로 된 콩나물국밥을 먹은 기억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파장동에 후기가 좋은 콩나물국밥 맛집이 있다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바로 뺑골집 입니다. 오늘은 안다는 사람만 안다는 수원 장안구 콩나물국밥 맛집 뺑골집 후기와 메뉴, 영업시간, 주차 정보까지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원 장안구 콩나물국밥 맛집

뺑골집은 수원 파장동에 자리 잡고 있고, 상호는 전주 콩나물국밥으로 간판이 달려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터넷에 등록된 이름은 뺑골집으로 알려져 있네요. 아마도 오래된 이름이지 않나 싶은데요, 주차 공간이 여유도 없고, 주택 골목 가 쪽에 있어 대중화되어 수면 위로 드러난 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고수들만 알고 찾아가는 맛집 느낌입니다. 제가 방문할 당시에는 주변에 공사 중이었는데 영업은 하고 있었습니다.

 

 

수원 콩나물국밥 맛집
수원 콩나물국밥 맛집

 

 

뺑골집 후기

내부에 들어서면 원목 느낌의 벽면과 테이블이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리모델링을 하신 것 같습니다. 전통이 꽤 있는 집 같아 보입니다. 겉모습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내부가 그리 작지는 않습니다. 테이블도 두 공간으로 나뉘어 충분한 고객 확보가 가능합니다.

 

모두 입식 테이블이지만 원목 바닥으로 된 공간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공간입니다. 처음에 모르고 신발을 신고 들어갔습니다. 찾아가시는 분들은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가게 분위기가 볼수록 깔끔하고, 따뜻하고, 뭔가 옛날다우면서 정겨운 느낌이 듭니다. 주인아주머니도 친절하게 맞아주십니다.

 

 

뺑골집 내부
뺑골집 내부

 

 

메뉴

메뉴판도 전통적이면서 예스럽고 너무 정겹습니다. 메뉴는 콩나물국밥과 비빔밥 2가지입니다. 심플하면서도 가격도 요즘 물가에 비하면 적정한 것 같습니다. 청소 상태도 좋았고, 전반적으로 쾌적한 분위기였습니다. 

 

 

뺑골집 메뉴
뺑골집 메뉴

 

 

신선한 재료와 풍성한 양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기대가 됐습니다. 밑반찬들도 깔끔하면서 잘게 찢긴 장조림이 인상적이네요. 손으로 찢으신 건지 기계로 하신 건지 결이 얇게 찢겨 있어 정성이 대단해 보입니다. 반찬으로 먹는 건지 국물에 곁들이는 건지 모르겠으나 다양하게 먹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렇지만 반찬으로 먹기에는 많이 짰습니다.

 

 

뺑골집 메뉴
뺑골집 메뉴

 

 

전통 콩나물국밥의 자태

비주얼이 너무 예쁘고, 먹음직스럽습니다. 전주 전통식 콩나물국밥의 비주얼 그대로를 보여줍니다. 참고로 전주 콩나물국밥에는 오징어 고명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풍미가 훨씬 더 풍부합니다. 뺑골집 국밥에는 오징어는 없었지만 뭐 하나 나무랄 게 없는 국밥의 맛을 갖추었습니다.

 

 

수원 콩나물국밥 맛집
수원 콩나물국밥 맛집

 

 

통통하고 아삭한 콩나물

맑으면서도 깊은 국물, 통통하고 아삭한 콩나물의 식감이 한 끼 제대로 배불리 먹기에도 좋고, 해장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수원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구수한 국물을 먹고 있으니 고향의 따뜻함이 느껴져서 너무 맛있게 잘 먹은 듯합니다.

 

 

뺑골집 콩나물국밥
뺑골집 콩나물국밥

 

 

자극적이지 않은 무공해 건강 비빔밥

다음은 콩나물비빔밥입니다. 비주얼이 역시 너무 예쁘고, 소담스럽습니다. 통통한 콩나물과 귀여운 계란 프라이까지 군침이 돌게 만듭니다. 서둘러 비벼 봅니다. 색감이 곱고, 맛깔나 보입니다. 콩나물도 통통하고, 아삭한 오이와 양념장이 어우러져 윤기 있는 비빔밥이 알맞게 비벼졌습니다.

 

 

콩나물비빔밥
콩나물비빔밥

 

 

건강 웰빙 맛집 뺑골집

한 숟가락 떠봅니다. 일품입니다. 모든 야채와 소스와 밥이 어우러져 조화롭고 부드러운 식감에 양념 맛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딱 알맞았습니다. 퍽퍽하지 않아 먹는 내내 윤기 있는 밥을 먹을 수 있었고, 양도 풍부하고, 비빔밥 역시 나무랄 데가 없는 맛입니다.

 

퓨전과 자극적인 음식들이 넘치는 요즘, 뺑골집은 정말 무공해 웰빙 집밥 같은 건강함을 선사해 줍니다. 새로운 곳을 발견해서 너무 기쁩니다. 고향의 따뜻한 한 끼가 그리울 때마다 찾아가 보고 싶습니다.

 

 

콩나물비빔밥

 

 

영업시간, 주차

영업시간은 아침 7시에서 저녁 8시까지라고 합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 1~2대 정도 여유 공간이 있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따로 주차장은 존재하지 않아서 주택가 골목에 하셔야 합니다. 저는 아침 일찍 가서 옆에 오픈 안 한 카페 앞에 주차했습니다.

 

 

뺑골집 주차
뼁골집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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