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아나운서 책과 라디오 - 사랑하기 좋은 날, 우리 편하게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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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

언젠가 지인과 라디오 이야기를 하다가 이금희 아나운서의 라디오 방송 [ 사랑하기 좋은 날 ]을 추천받은 적이 있다. 난 사실 그때  마땅한 고정 청취 방송이 없어서 알리의 [ 두근두근 음악엔 ]이라는 방송을 듣다가 또 다른 걸 듣다가 철새 옮기듯 돌아다니던 때였다. 그래서 추천을 받은 후  "오 - 그래?"  한번 들어볼까? 하고 주파수를 맞추어 이금희 님의 라디오를 듣게 되었다. 처음엔 적응하느라 막 좋아 이거야! 이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매일 조금씩 찬찬히 이금희 님이 읽어주는 사연에 귀를 기울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청취자 사연에 감정이입 되어 울고, 웃고, 흐뭇하고, 함께 기뻐하며 공감이란 걸 하고 있었다.

 

 

이금희프로필

 

 

현명하고 슬기로운 사람

그러다 지금은 정말 열혈 청취자가 되었고, 매일 PM 6시면 KBS KONG 어플을 켜고 이금희 님의 라디오에 귀를 기울인다. 내가 왜 이금희 님의 팬이 되었냐 하면 청취자들 사연을 맛깔나게 소개해주면서 거기에 대한 반응이 한결같이 너무 친근하고, 이웃집 언니 같은 포근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가지각색 청취자들의 그 어떤 사연도 공감해 주고, 이해해 주고 거기에 현명하고 지혜로운 위로와 조언까지 늘 잊지 않고 해 주시기 때문이다. 살면서 참 힘들고, 지칠 때가 얼마나 많은가. 라디오라는 매체와  DJ를 통해 청취자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연결되고 공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듣다 보면 어느새 힐링되고, 이금희 님의 풍부한 지성과 언변에 탄복하며 한 뼘 더 배우고 느끼는 순간이 많다. 아- 어쩜 그런 상황에 그렇게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아셨을까? 슬기롭고, 지혜롭고, 현명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분이 이금희 님이다.

 

 

사랑하기좋은날 이금희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이런 좋은 선배, 언니, 형제, 이웃들이 있다면 힘든 세상 잘 극복하고 나아갈 수 있을 것만 같다. 좋은 사람, 좋은 어른 이금희. 인상도 너무 서글서글하시고, 친근하다. 책모임도 운영하시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참여해보고 싶다. 

 

 

이금희아나운서

 

 

우리 편하게 말해요

팬이 되고 보니 여러 인터뷰나 영상도 찾아보게 되고, 얼마 전에 책을 내신 것도 알게 됐다. 제목은 <우리 편하게 말해요>  도란도란 햇살 좋은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와 함께 읽어야 할 것만 같은 제목이다.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궁금해서 책을 구입했다. 부제목이 딱인 분이 이금희 님에게 받은 나의 느낌이다. <마음을 다해 듣고, 할 말은 놓치지 않는> 그런 분. 들을 때는 정말 경청해 주시고, 명확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짚어주시는 그런 현명함이 있다. 가령 직장 상사에게 시달리는 신입사원이 있다 치자. 무조건 배우는 과정이니 잘 인내하고 극복해 나가라는 틀에 박힌 조언보다 웃으면서 대처하되 반사적인 한방을 남길 수 있는 대처법? 그런 진부하지 않은 팁을  똑똑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삶의 노하우를 잘 알려줄 수 있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마치 이금희 님 라디오를 듣고 난 후면 힐링상담이라도 받은 듯 한 뼘 더 명쾌하고, 가벼워진 나를 만나게 된다.

 


 

우리편하게말해요

 

 

현명함과 지혜를 선물하다

 이 책을 구입했던 목적은 사실 나보다는 나에게 라디오 방송을 추천해 준 지인에게 선물해 주기 위함이었다. 그분이 삶에 매너리즘과 고단함을 자주 느끼는 것을 목도하였기 때문이다. 신실한 기독교 신자인지라 성경책 이외에 다른 책들은 잘 보지 않는다는 것도. 그래서 좀 더 폭넓고 다양한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기를 바랬다. 이금희 님의 저서에는 분명 그러한 풍성하고 현명한 스토리들이 담겨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인에게 선물을 하고 계속 반응을 체크하였다. 느낌이 어떤지? 기대이상으로 만족해하고, 무겁고 심각했던 사람이 굉장히 가벼워지고 긍정적으로 변한 게 느껴진다. 아마도 이금희 님의 슬기롭고 현명한 삶의 향기가 충분히 전달됐으리라 생각된다. 

 

 

우리편하게말해요

 

 

편하게 말하는 그날까지

이 책은 힐링책, 에세이책, 말하기 책, 화법책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좋은 깨달음과 지혜를 선사해 줄 것이다. 나도 자세히는 보지 못하였지만 얼른 책의 페이지를 넘기며 슬기로운 삶의 궤적을 함께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다. 글을 쓰는 데는 매우 익숙하지만 나 역시 말을 조리 있게 하는 데는 서투름을 느낀다. 나와 우리와 서로서로가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그날까지 말하기 연습을 계속해야겠다. 아울러 모두가 성장하는 그날까지 <우리 편하게 말해요>

 

 

이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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