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체력 명대사, 몸이 무너질 때, 달리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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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체력 명대사

오늘도 열심히 사는 한낱 미생인 나는 2023년을 맞이하여 러닝을 해보기로 했다. 걷는 것도 좋지만 걷는 것 자체는 정말 잔잔해서 힘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그러나 뛰고 나면 집중력이 샘솟고, 정신 무장이 제대로 되는 느낌이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왜 공원에 가면 중년, 노년 세대들이 그렇게 열정적으로 뛰고, 운동하는지 비로소 실감하게 되는 것 같다. 20대에는 등산을 10시간 해도 거뜬했는데 30~40에 접어들면 점점 체력뿐만 아니라 삶을 짓누르는 책임과 무게들이 늘어만 간다. 그렇게 몸과 마음이 지치면 운동보다는 그저 아무것도 안 하고 편히 쉬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늘어진 마음을 다잡기 위해 달리기를 하면 극기와 인내를 얻을 수 있다. 드라마 '미생'에서 체력에 관한 명대사는 큰 울림을 준다. 이 글을 처음 보고 참 동기부여가 많이 됐었는데 살다 보니 정신력이 흐지부지해지는 것 같다. 하지만 진리는 변하지 않는 법이다. 모든 일이 잘 풀리려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이 필수다. 올 연말에 부디 이 마음을 지켜내어 더욱 건강하고, 단단한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미생 체력 명대사
미생 명대사 체력

 

 

몸이 무너질 때

약 3년 전에 작은 차를 장만했었는데 아마 그 시점부터 살이 급격히 찌기 시작한 것 같다. 차가 있으니 편해져서 웬만한 거리는 차로 이동했고, 걷거나 움직이는 행위는 절대적으로 줄어들었다. 그렇게 살이 찌면서 주변으로부터 다이어트 압박을 받았고, 뱃살이 늘어갈수록 일상에 불편함도 많아졌다. 조금만 앉아도 허리의 압박이 오고, 뱃살이 늘어져 척추뼈가 휘면서 척추전만증과 후만증이 나타났다. 또 양말을 신거나 발톱을 깎는 것도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정말 이대로 가다간 안 되겠다 싶었다. 체중의 증가로 다른 곳까지 통증이 오기 시작하니 비로소 심각성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면서 면역력도 떨어지고 조금만 활동해도 피곤함이 몰려왔다. 비로소 건강이 제일이고, 돈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이 다 소용없는 것이다.

 

 

운동장
학교 운동장

 

 

실천

다짐했다면 실천만 남았다. 일단 달리기 할 장소를 물색했다.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를 돌다가 제대로 뛰어보고자 주변에서 가까운 학교 운동장을 택했다. 정식 트랙이 있어서 사람 간에 부딪힐 일도 적고, 달리기 하기도 무엇보다 좋다. 또한 우리 동네는 산줄기를 감싸고 있어 언덕 지대가 많다.

 

언덕이 많으면 뛰기도 전에 지친다. 코스는 비교적 완만해야 체력 완배를 잘할 수 있다. 달리기 3일 차, 이제 꾸준히만 하면 된다. 달리기를 할수록 참 매력이 많은 운동임을 깨닫는다. 왜 많은 사람이 마라톤과 달리기에 빠져드는지 조금 알게 되는 기분이랄까. 내가 생각하는 달리기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운동장 트랙
운동장 트랙

 

 

달리기 효과

1. 기분이 좋고 밥맛이 좋아진다.

2. 피곤이 덜해지고, 몸이 가벼우며 의욕이 샘솟는다.

3. 늘어졌던 몸이 부지런해지고, 행동에 자신감이 생긴다.

4. 집중력이 초고속 질주하여 어떤 일을 할 때 몰입감이 최고가 된다.

5. 상체부터 두뇌까지 혈액순환이 되고, 새롭고 상쾌한 기분이 든다.

 

올해 연말 나의 이 다짐들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 기대가 된다. 체력은 나에게 힘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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