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스타필드 맛집 금금, 메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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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드디어 스타필드가 상륙했습니다. 오픈 첫날부터 대박을 터트렸는데요. 벌써 수원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수원 시민뿐 아니라 서울, 용인, 화성 등 인근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도로 정체가 걱정되긴 했지만 그래도 15분 거리에 이런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척에 두고,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수원 스타필드. 금강산도 식후경이랬다고 맛집 탐방부터 들어갔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퓨전 한식을 다루고 있는 금금이라는 매장입니다. 그러면 그날의 메뉴와 리뷰 등 자세한 후기를 풀어보도록 할게요.

 

 

수원 스타필드 맛집 금금

수원 스타필드 식당가는 7층에 포진해 있습니다. 저층인 2층에도 먹거리가 조금 있긴 하지만 대부분 많은 식당이 7층에 모여 있습니다. 1층부터 구경하고 올라가면서 허기진 배를 채워주기 좋은 위치였습니다. 먹을거리가 매우 다양해서 선택에 고민이 되었습니다. 한국적인 맛을 좋아하는 저로서 금금이라는 매장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금금은 한식의 주 식재료를 활용하여 새로운 레시피로 재해석한 퓨전 한식 매장입니다. 메뉴판을 보니 구미가 당기는 음식들이 많이 있어서 바로 대기 예약을 걸어두었습니다.

 

 

수원 스타필드 맛집
수원 스타필드 맛집

 

 

예약 시스템

금금은 예약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게 앞에 무인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고요. 핸드폰 번호와 입장 인원 등을 간단히 입력하면 캐치 테이블이란 메신저로 예약 상황이 전송돼요. 입장이 가까워질수록 가게 도착 여부를 묻는 메시지가 계속 오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하시고, 가게 앞에 도착했다고 상황을 알려줘야 해요. 즉 대기만 등록했다고 끝이 아닌 입장 전에 최종 도착 여부를 확인해줘야 하는 것이지요. 주변 도착 확인이 안 되면 대기가 취소될 수 있으니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캐치 테이블
캐치 테이블

 

 

메뉴

금금의 메뉴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금금의 시그니처 메뉴는 보리된장 고기국수라고 합니다. 된장 국수라 하니 왠지 맛있을 것 같은 느낌에 바로 주문했습니다. 추가로 소갈비 덮밥과 명란 새우 감자전을 시켰답니다. 금금의 메뉴를 보니 다채롭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양이 넉넉하진 않은 느낌이라 남성들이 드시기엔 조금 적게 느껴지기도 할 것 같네요. 가격도 퓨전이어서 그런지 일반 매장의 국수나 덮밥보다는 살짝 높은 것 같습니다.

 

 

금금 메뉴
금금 메뉴

 

 

매장 내부

매장 내부는 깔끔하고 편안합니다. 매장 내부 규모나 테이블이 많이 크지는 않고, 소소해요. 평일이어서 대기 10팀 내외에서 기다렸지만 주말에는 밀릴 수도 있겠네요. 칸막이 테이블이 있고, 개방형 테이블이 있는데 운 좋게 칸막이 테이블이 공석이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개방형 테이블은 옆자리와의 간격이 조금 좁아 보여서 답답할 것 같았어요.

 

 

금금 내부
금금 내부

 

 

리뷰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음식은 상당히 빨리 나온 편이에요. 보리된장 고기국수 비주얼이 참 맛있어 보입니다. 색감과 고명과의 조화도 참 좋은 것 같고요. 양만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대식가들에겐 부족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빛깔이 참 곱더군요. 국수도 너무 맛있어요. 군더더기 하나 없는 깔끔하고 담백하고 맛있는 국수였습니다. 계란 노른자가 부드럽게 면을 적셔주면서 구수한 된장 맛과 고기와 면과의 조화도 너무 좋았어요.

 

소갈비 덮밥은 무엇인가 했더니 소불고기 덮밥이더군요. 덮밥은 자극적인지 않은 담백한 맛이었어요. 이 역시 깔끔하고 비릿한 맛 전혀 없고, 노른자가 밥을 윤기 있고, 고소하게 해 주었어요. 일반 소불고기 덮밥에 비해서는 삼삼하고,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어요. 된장 국수를 먹고 나서 더 삼삼하게 느껴진 것 같기도 해요.

 

명란 새우 감자전은 친구가 시키자고 해서 시켰는데 명란이 가운데 고명으로 들어가고, 새우가 피자 토핑처럼 흩뿌려져 있으며 감자전의 감자는 갈린 반죽이 아닌 채 썬 감자 베이스예요. 그래서 식감이 뭉치지 않고, 더 바삭했어요. 감자전도 역시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었는데 전체적으로 금금의 음식들은 과한 조미료를 쓰지 않은 담백한 느낌이어서 신선했어요. 일반 식당의 과한 조미료와 양념 맛에 익숙해지고 나니 금금의 메뉴들이 더 건강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전형적인 토종의 한국 맛을 좋아하신다면 금금의 음식들이 입에 잘 맞으시고, 실패는 없을 거라 생각돼요. 이상 수원 스타필드 맛집 금금 리뷰였습니다.

 

 

금금 메뉴
금금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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