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시립 미술관 둘러보기 - 가격, 주차, 운영시간
- FLY 일상
- 2023. 9. 24. 15:47
누군가 그랬는데 미술관을 많이 가고 다양한 그림을 감상하고 해석하다 보면 창의력도 늘고, 세상을 보는 시야도 깊어진다고 합니다. 늘 호기심으로만 바라보던 미술관이 수원 지역에도 있길래 벼루다 가보았어요. 그러면 오늘은 가볍게 수원 시립 미술관 둘러보며 입장 가격, 주차 정보, 운영시간 등 기본 정보에 대해서 풀어볼까 합니다.
수원 시립 미술관 둘러보기
수원 시립 미술관은 수원의 명소 화성 행궁 광장과 바로 맞닿아 있습니다. 행궁 광장이 참 넓어서 축제도 많이 하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은데 미술관까지 있으니 문화 체험하기에는 정말 최적의 장소인 듯합니다. 미술관 외부 건물도 멋지고, 호기심이 들어 내부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가격, 주차, 운영시간
수원 시립 미술관은 오전 10시에 오픈하고, 매주 월요일에 휴관이네요. 주차 요금은 최초 30분에 600원, 10분 초과 시마다 300원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미술관 관람 요금은 성인 기준 4,000원이고, 수원 시민은 25% 할인됩니다. 전 주말에 방문했는데 요금을 받지 않아서 무료 입장하고 작품도 무료 관람했습니다. 지금은 '물은 별을 담는다'라는 전시하고 있는데 정기 해설 도슨트 운영시간도 참고하셔요.
■ 화성 행궁 풍경 미술관
미술관 1층 내부로 들어가면 통창으로 화성 행궁 광장의 풍경이 드넓게 펼쳐져 있어요. 이 풍경이 참 예쁩니다. 그냥 앉아만 있어도 마음의 잔잔함과 여유로움을 주고, 사진 찍어도 너무 예쁘게 나오는 사진 맛집입니다. 수원 시립 미술관 층별 안내도 참고하세요.
■ 미술관 내부
건물 외부의 경사면이 포인트인 수원 시립 미술관 내부도 같은 통일성을 유지하는 구조와 단면이 엿보였어요. 회색 콘크리트 느낌의 질감과 기둥이 경사를 교차하여 다양하고, 입체적인 공간감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미술관을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설치 미술을 시작으로 유물관, 시민 참여형 전시, 다양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작품들까지 곳곳에 이색적인 작품들이 포진해 있었답니다.
2층에는 '물은 별을 담는다'의 전시와 시대를 앞서간 수원의 시인이자 화가인 나혜석 홀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북적거렸고요, 미술관 특유의 은은하고 따뜻한 조명이 잔잔하고 고요한 상태로 관람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아요. 한쪽에 무인 도서관도 있으니 차분히 앉아 글을 읽어 내려가는 것도 힐링을 줄 듯합니다.
■ 작품
저는 미술에 문외한이라 작품을 보는 해석 능력이 부족하지만 저의 느낌대로 그림을 바라보고, 메시지를 읽고자 노력했어요. 아직은 낯설고, 울림을 주는 깊은 영감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미술관 체험도 다양하게 늘려가면서 삶을 바라보는 시각도 좀 더 깊어지고, 다양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