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카페인 중리 후기 - 메뉴와 가격, 주차 정보
- FLY 일상
- 2023. 8. 6. 16:00
무더운 여름 주말을 맞아 오랜만에 카페 나들이를 해보았습니다. 바로 화성에 위치한 카페인 중리입니다. 인근에 중리 저수지와 풀무골 수변공원도 자리하고 있어 가볍게 드라이브를 경유해 가기 좋은 카페입니다. 정갈한 인테리어와 외부 전망, 메뉴와 가격, 주차 정보까지 방문 후기를 풀어보겠습니다.
화성 카페인 중리 후기
이런 대형 카페는 나무와 숲을 조성하는 경우가 많아 풀 관리가 필수인데요. 카페인 중리는 조경 관리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에 조경이 전혀 되지 않은 카페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날벌레가 많아서 불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카페인 중리는 나무와 잡초 관리가 비교적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2층 규모의 대형 공간에 엘리베이터와 야외 테라스를 충분히 갖추어서 넉넉하고 쾌적한 공간 보유를 자랑합니다.
■ 외부 전경
외부 전경이 멋지고 근사합니다. 자연을 둘러싼 예쁜 경관이 마음의 여유와 힐링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도시적이면서 세련된 분위기와 따뜻한 원목으로 포인트를 준 기둥과 의자에서 자연미가 느껴집니다. 야외 테라스에 좌석은 1층과 2층에 넉넉히 마련되어 있고, 작은 산책로 한쪽으로 계곡 분위기의 테이블도 자리해 캠핑 느낌도 물씬 납니다.
■ 실내 인테리어
지하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가면 드넓은 공간과 주문받는 카운터가 나옵니다. 에어컨 시설이 빵빵해서 들어가는 순간 딴 세상이 됩니다. 바로 앞에 야외 테라스 및 작은 산책로가 있고, 통창으로 초록 숲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어 둥그런 포인트 조명에 넓은 내부 홀이 펼쳐지는데 포토 스폿으로 제격인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2층보다는 1층 인테리어와 조망이 더 좋다고 느껴집니다.
■ 부대시설
2층 야외 테라스로 나가면 넉넉한 테이블이 자리해 있고 동네의 전원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뷰가 펼쳐집니다. 한 층 더 올라가 옥상에는 삼각 텐트 느낌의 시크릿 한 공간이 자리해 있어서 선선한 가을철에 옥상 테라스도 꽤 인기가 있을 듯합니다. 또 1층에는 실제 사용 흔적이 있는 바비큐 시설도 있었는데 옆의 계곡 테이블과 함께 캠핑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메뉴와 가격
가격대는 음료 한 잔에 7~8천 원 수준이고, 브런치 메뉴도 있어서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달콤한 캐러멜 마키아토와 플레인 맛이 나는 자몽 스무디를 주문하고, 케이크 한 조각도 주문하였습니다.
■ 베이커리와 음료
베이커리 종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겹겹으로 정성스레 올린 케이크 종류가 많았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케이크를 두 개나 주문하였습니다. 하나는 매우 달콤한 케이크였고, 하나는 레몬 맛과 달콤함이 섞인 독특한 맛의 케이크였습니다. 음료 맛은 평범하게 잘 즐긴 것 같습니다.
주차 정보
주차는 카페 앞 야외 주차장과 지하 주차장이 있는데 입구가 서로 다릅니다. 주차장마다 주차요원이 넉넉히 배치되어 있었고, 주차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과 후엔 비싼 추가 요금이 과금되니 시간 체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카페 들어가는 입구에 엘리베이터가 있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 화장실 협소
다 좋은데 카페인 중리는 화장실이 규모에 비해 협소합니다. 2층이 2칸이었고, 지하 주차장에 1칸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층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서 몇 번을 왔다 갔다 하는 게 불편했습니다. 1층 공간이 가장 큰데 화장실이 아예 없다는 것 또한 놀라운 사실입니다. 이 점도 잘 고려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