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야구장 맛집 - 이차돌 장안구청점 후기
- FLY 일상
- 2023. 7. 27. 18:45
오랜만에 친구와 저녁 약속을 잡고, 수원 야구장 근처 맛집인 이차돌 장안구청 점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비교적 늦은 시간인 11:30분까지 영업해서 야근하는 친구의 시간과 겨우 맞출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이 3번째 방문인데 고기의 육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언제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고깃집입니다. 그럼 이차돌 후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수원 야구장 맛집
수원 장안구에 야구장이 생기면서부터 많은 식당이 생겼다가 사라지곤 했습니다. 그중에 비교적 오랜 시간 자리를 유지해온 이차돌 장안구청은 맛도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식사와 술 한잔 기울이기 좋은 곳입니다. 차로 이동하시려면 따로 주차 공간이 없는 점이 조금 아쉬운 점인데 보통 가게 앞에 대거나 주택가 골목, 야구장, 장안구청 주차장 등을 이용하시면 될 듯합니다.
이차돌 장안구청점 후기
그럼 본격적인 이차돌 장안구청점 후기를 풀어보겠습니다. 가게 내부는 따뜻한 원목 느낌의 인테리어와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주변에 방해받지 않고, 식사와 대화를 즐기기에 매우 좋습니다. 또한 셀프바에 기본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어 마음껏 드실 수 있습니다.
■ 이차돌 메뉴
차돌박이 1인분은 8,900원에 책정되어 있네요. 그 외에도 부채살 스테이크, 갈비살, 안창살, 육회 등 다양한 고기 종류가 있으며, 식사로는 된장찌개와 쫄면, 초밥, 게장 밥, 새우구이, 관자구이, 라면, 비빔국수까지 다양하게 있어 선택사항이 꽤 넓은 편입니다. 따라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 수원 차돌박이 맛집
드디어 기다리던 차돌박이가 나왔습니다. 2인분을 주문했고, 기본 상차림은 정말 간편합니다. 반찬은 아무것도 없고, 쌈과 곁들일 무절임과 파채 등의 기본 야채만 올라옵니다. 모자라면 셀프바에서 얼마든지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상추값이 올라서인지 상추는 없었고, 대신 무절임이 한가득 있으니 리필해서 드시면 됩니다.
이차돌 차돌박이는 언제 먹어도 신선하고, 고소합니다. 고기 육질은 정말 인정합니다. 두께가 얇아서 금방 익고, 부드러운 육질이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이차돌 화력은 매우 좋으니 살짝만 익혀 드시길 바랍니다. 먹느라 고기를 못 건지면 금세 질겨지거나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고기만 두고 먹으면 다소 적은 양일 수 있어 식사 메뉴와 곁들여 드시면 한껏 풍미를 더욱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는 공깃밥에 먹고, 친구는 쫄면에 먹고, 각자의 환상 조합으로 차돌박이를 즐겼습니다.
친구가 시킨 쫄면 입니다. 매운 걸 좋아하는 친구가 늘 주문하는 메뉴입니다. 이날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더 매운걸 찾더라고요. 쫄면 한입에 차돌박이 얹어 먹으면 정말 환상의 조합입니다. 여긴 된장찌개도 정말 맛있어서 식사로도 매우 좋을 것 같아 강력히 추천합니다. 수원 장안구에서 가성비 고기를 만족스럽게 드시고 싶다면 이차돌 장안구청점 추천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