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파장동 제철 쌈밥, 메뉴,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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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꽃도 보고, 봄바람도 쐬면 가라앉았던 기분도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기분이 드는데요. 외식 좀 하려 하면 늘 많이 먹던 육식 위주의 메뉴들을 찾곤 했죠.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좋은 밥상, 몸에 좋은 음식들을 찾게 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찾아간 곳은 수원 파장동에 위치한 제철 쌈밥이라는 곳입니다. 건강한 메뉴와 다양한 상차림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가족 식사, 지인 대접하기에도 좋은 제철 쌈밥에서의 한 끼 식사 리뷰 좀 풀어보겠습니다.

 

 

수원 파장동 제철 쌈밥

수원 제철 쌈밥은 북수원 파장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큰 대로변 길가에서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진입, 퇴거 시에 운전 유의해 주시고요. 규모가 큰 식당이기 때문에 자리가 넉넉하고, 단체 모임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사는 게 뭔지 삼시 세끼 차려 먹는 것도 많은 노고가 필요하다는 걸 느끼며 살아갑니다.

 

장을 보고, 요리를 하고, 치우는 것까지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접하다 보면 어느새 게을러져 건강한 밥상을 차려 먹는다는 게 쉽지만은 않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한 끼 제대로 먹어보고자 맛있는 제철 쌈밥 먹으러 갔습니다.

 

 

제철 쌈밥
제철 쌈밥

 

 

 

 

내부

주차장 입구에 들어서면 멋진 아치형 지붕에 운치 있는 벽돌 건물이 맞아주네요. 고급스러운 한정식집 분위기가 납니다. 식당 내부도 매우 넓고, 정갈하고 깔끔해요. 매장 전체가 원목 인테리어서 그런지 매우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창가 좌석에 안내받아서 바라보는 도로 풍경도 나름 괜찮았어요.

 

 

수원 제철 쌈밥
수원 제철 쌈밥

 

 

메뉴

메뉴는 가기 전부터 육식을 제외하고, 건강한 것으로 먹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고등어구이 밥상으로 주문했어요. 1인 가격이 23.000원이고요. 1인당 따로 주문할 수 있어서 친구는 직화구이 바비큐 밥상을 시켰어요. 그 외에도 보리굴비, 불 쭈꾸미, 꼬막무침, 코다리찜, 고추장 바비큐 등 종류가 다양하네요. 배도 고프고, 기대됩니다.

 

 

제철 쌈밥 메뉴
제철 쌈밥 메뉴

 

 

상차림

기본 상차림이 차려졌어요. 제철 쌈밥 테이블은 매우 넓습니다. 맞은편 반찬 집어 먹으려면 멀게 느껴질 만큼 널찍했어요. 기본 나물 반찬들과 맛있는 잡채, 시래깃국 등 전부 건강을 채워주는 찬들로 구성되어 있네요. 밥은 돌솥밥으로 가져다주시니 따로 가지러 가시지 않아도 됩니다. 그것도 모르고 강황 밥을 고봉으로 퍼왔네요. 셀프바에서 건강한 샐러드도 양껏 퍼왔고요. 고등어구이와 직화 바비큐도 빠르게 나왔습니다.

 

우선 고등어구이는 담백하고 통통하고 너무 맛있어요. 쌈을 부르는 밥도둑이에요. 평소에 생선을 자주 못 먹었는데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친구가 시킨 직화 바비큐는 처음 느낌이 양이 너무 적다는 것이었어요. 26.000원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양이 너무 적어서 솔직히 돈 아까웠어요. 맛이 있으면 보완이 될 텐데 고기도 너무 딱딱하고, 잡내도 살짝 났고, 직화 맛도 안 나는 실망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수원 파장동 제철 쌈밥
수원 파장동 제철 쌈밥

 

 

셀프바

요즘 야채값이 참 비싼데 소중한 쌈 채소를 셀프바에서 무한 리필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았습니다. 게다가 각종 야채와 쌈, 나물, 김치찜, 죽 등이 다양했는데 배불러서 먹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셀프바가 직원 카운터 옆쪽에 있고, 바로 앞에는 주방 직원들이 있고, 너무 가장자리 구석에 있어서 위치상 멀고 불편했어요. 애초에 창가석으로 안내를 받아서 끝과 끝이었죠.

 

또 리필할 때 계속 마주쳐야 하고, 옆에서 앞에서 보는 시선들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셀프바가 동선상 중앙에 있거나 직원들 배치된 곳에서 가깝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옷 가게 가면 따라다니면서 이 옷, 저 옷 권하는 직원들이 불편한 사람들도 많은 법이지요. 그런 부분에서 위치가 아쉬웠다고 생각되네요. 이상 수원 파장동 제철 쌈밥 솔직 후기였습니다.

 

 

셀프바
제철 쌈밥 셀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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